홍상수 감독 신작, 성행위 묘사 노골적 '18禁'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고현정·김태우가 주연을 맡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6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홈페이지 등급분류종합서비스를 통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담긴 선정성과 욕설, 주제 부적합 등의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유명한 예술 감독인 경남(김태우 분)이 영화제로 내려간 제천에서는 후배 아내 현희(엄지원 분), 강의를 위해 내려간 제주에서는 옛애인이자 선배의 아내인 고순임(고현정 분)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며 노골적이며, 그 외 욕설이 나오고 대사 및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결정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표현 정도에 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주제·선정성·폭력성·공포·약물·대사·모방위험 등 7개 항목 중 주제·선정성·대사 등이 '높음' 판정을 받았고, 폭력성·약물·모방위험은 '다소 높음' 판정을 받았다. 표현 수위는 '매우 높음' '높음' '다소 높음' '보통' '낮음'으로 구분된다. 한편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5월 14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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