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내 실제 모습은 천지애 그 자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김남주가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 사생활은 천지애 그 자체다. 털털한 사생활은 예전부터 말했는데 주위에서 아무도 안믿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드라마가 편하다고 했던게 실제 내 모습과 닮아 있어서다. 집에서는 펑퍼짐한 치마라든가 남편 김승우의 티셔츠 입고 있다"며 "천지애와 흡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보다 천지애가 더 무식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내가 앵커 이미지와 커리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극 중 무식한 말과 행동이 안어울릴까 걱정도 했지만 시청자들이 잘봐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3회분에 카메오로 출연한 남편 김승우에 대해 "김승우가 이번 드라마 시나리오를 보더니 나와 잘 맞겠다며 추천해 줬다. 그래서 하게 됐는데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승우가 방송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다"며 "자기 드라마보다 신경 더 쓰는 것 같다. 재밌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중 한명이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7일 시청률조사업체 TNS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내조의 여왕'은 20%의 시청률을 기록,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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