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삼성 500 나스카(NASCAR)'대회를 3년 연속 단독 후원했다.
나스카는 F-1(포뮬러 1)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조 차량 경주대회'로, 미국에서는 8000만명의 팬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500마일(800km)을 완주하는 경기라서 '삼성 500'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 대회는 미국에서 연간 28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나스카 전체 36경기 중 2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번 경기가 열린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는 자동차 전용 경기장으로 관람석이 23만석이고, 주차장 면적만도 330만㎡에 달한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 통신법인장은 "가장 미국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나스카' 후원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삼성이 외국기업이 아닌 현지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다양한 마케팅과 첨단 기술력으로 삼성 휴대전화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21.9%, 23.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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