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햅틱빔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빈폴 티셔츠가 출시됐다.
는 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터치스크린폰 '햅틱팝(SCH-W750)'의 다양한 커버 디자인 패턴을 반영한 '빈폴' 의류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제휴는 휴대폰과 의류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업체들이 디자인을 공유하는 새로운 '디자인 크로스오버'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장 인기있는 햅틱팝 패턴을 엄선해 제일모직이 프리미엄 캐쥬얼인 빈폴 의상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햅틱팝 패턴을 적용한 피켓 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셔츠와 패션 액서서리를 5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햅틱팝 패턴으로 제작된 의류를 신촌 애니콜 스튜디오와 삼성동 코엑스 내 디지털체험과 '엠존'을 비롯해 전국 애니콜프라자 매장 등에 전시해 소비자들이 햅틱팝 디자인의 의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햅틱팝은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끼워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깜찍한 디자인의 대기화면과 햅틱콘을 적용했으며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선보여 색다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햅틱팝은 출시 1개월만에 누적판매 13만 대를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빈폴 또한 '꽃보다 남자'의 F4와 금잔디가 선보인 다양한 프레피룩 의상으로 '꽃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동마케팅은 휴대폰과 의류 간의 디자인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시도로, 햅틱팝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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