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약진에 코스닥 장중 440선 '터치'

마크로젠 이노셀 등 일제히 급등...美 정책변화 기대감

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4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7포인트(2.08%) 오른 439.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에 경기가 저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이 78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관이 쏟아내는 32억 규모의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내고 있다. 더욱이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도 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관심종목은 바이오주. (8.52%), (7.39%), (13.73%)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바이오주의 상승세는 미국의 정책 변화로 줄기세포치료제 활성화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식경제부가 신성장동력 분야의 민간기업 R&D 및 설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추경으로 총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가경정예산 수요발굴 결과 중 바이오시밀러 세계진출과 개인유전체 분석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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