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가진 50명의 개인에 대해서는 1000만원~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14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종율 문화부 콘텐츠 정책관은 1일 문화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산층 키우기 휴먼뉴딜'의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율 정책관은 "'1인 창조기업'의 특성에 부합하고 실제 다양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는 콘텐츠 분야에 우선적으로 사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영상, 게임, 스토리텔링, 공연·전시 등 부문이다.
김 정책관은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5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2012년까지 1000명으로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사결과에 따라 1000만원~5000만원까지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비용을 차등 지원하되, 총 사업비의 25%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문화부는 지원과정에서 네티즌의 평가와 민간전문가 지원 등 일반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정책블로그나 언론 홍보를 통해 콘텐츠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과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단계별 심사과정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거쳐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은 출판기획, 지식정보 제공, 디지털콘텐츠의 개발 및 판매, 전문 블로거나 맞춤형 SN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포괄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전문기술·지식 등을 가진 자가 사업화를 위해 개인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형태로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0월 문화부 연구용역을 통해 시작된 '1인 창조기업'은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창업마인드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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