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학생 53명에게 장학금 1350만원을 지원했다.
웅진코웨이는 극심한 빈부 격차로 인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남아공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모두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사내 동호회 '코웨이 축구팀'이 남아공 최고 극빈층 촌락인 필리피 지역의 그린스타 축구팀에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원하면서 시작된 봉사활동은 남아공 지역의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그 범위가 점점 확대돼 왔다.
웅진코웨이 유제강 대외협력본부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이 지역 수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5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까지 축구팀 지원과 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피 지역 인근 마을회관에서 웅진코웨이가 현지 어린이 축구단 필리피그린스타팀 단장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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