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파문을 일으킨 인도 IT기업 사티암이 매각입찰 참여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사티암 이사회는 51%의 지분을 매수할 기업으로 8곳을 후보에 올렸다.
후보에는 세계최대 PC업체인 IBM을 비롯 사모투자 그룹인 아팩스 파트너스, 인도기업 라슨앤투브로(L&T)와 테크 마힌드라 등이 포함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IBM이 로펌을 통해 매수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스그룹의 B.K. 모디 사장은 입찰과정의 투명성 문제로 매수 참여를 포기한다고 전했다.
사티암은 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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