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 뭉치고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공유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이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미국인이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경제성장 8%에 대해 의구심이 많은데, 노력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로 정부의 책임지는 자세와 지도력, 온 국민의 신뢰와 희망이 모두 어우러져야 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 의무등을 의미하는 '시티즌십'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시티즌십, 위기극복의 필요조건' 보고서를 통해 "위기극복의 관건은 리더와 사회구성원의 협력을 통한 사회응집력의 확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환경변화가 극심한 위기상황일수록 리더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위기극복의 성공사례를 언급할 때 리더의 탁월성만이 조명되지만 성공의 이면에는 합심해서 공적 목표달성에 헌신한 구성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 발전의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타협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시티즌십의 발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보고서는 이어 시티즌십의 증진을 위해서는 소통·연대·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소통 채널을 구축해 타협 문화를 정착하고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책 파트너십이 구축돼야 한다"면서 "또한 학교교육 프로그램 재설계를 통한 시티즌십 함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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