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욕구 vs 매수심리 줄다리기에 등락 거듭
코스피 지수가 1220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220선을 올라서면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되고, 1220선 밑에서는 상승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은 탓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나스닥 선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아시아 주변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오후 한 때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반등할수록 강해지는 차익실현 욕구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4포인트(-0.26%) 내린 1218.5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0억원, 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기관은 4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 1100억원, 비차익거래 540억원 매수로 총 1600억원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4%) 내린 5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39%), 한국전력(-1.79%), KB금융(-1.28%), 현대차(-2.78%) 등은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SK텔레콤과 LG전자는 각각 1.60%, 1.7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5포인트(0.88%) 오른 416.0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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