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부산에서 열린 '제27회 화랑미술제'에 관람객 2만 4813명이 다녀가 450여 점 판매, 32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23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당초 예상했던 성과(작품판매 700여점, 판매액 50억원)의 반정도 수준이지만, 2만4813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기대만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는 성공했다.
지난 18일 개막해 23일 폐막한 이번 미술제는 개막식에서 3500여명의 초청인사가 다녀갔고 주말에는 약1만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기간 동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미술대학생 2500여명이 무료관람의 혜택을 누렸고, 약500여명의 외국인이 행사장를 찾아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참가화랑들은 300~1200만원 대까지 폭넓은 범위의 작품들을 출품해 행사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작가 앤디워홀, 데미안허스트, 줄리안 오피, 마이클 웨슬리 등 유명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김창렬, 전광영, 이이남, 송수남, 안윤모, 홍경택, 정직성 등 국내 작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
특별전 '아트 인 부산(Art in Busan)' 은 참가화랑이 추천하는 35세 미만 신진작가의 작품 98여점이 한자리에 소개돼 28점이 판매됐다. 특별전 작품들의 가격은 200만원 이하로 제한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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