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특집] 뚜레쥬르, 매일 갓구워낸 빵공급

CJ푸드빌㈜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뚜레쥬르는 매장에서 '매일매일(Tous Les Jours)' 바로 구워 신선한 빵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지난 1997년 9월 1호점(구리교문점)을 오픈한 뚜레쥬르는 이후 약 11년 만인 지난 7월 '1000호점 클럽'에 가입했다. 뚜레쥬르의 최근 3년 동안 신규매장 증가율은 2006년에 전년대비 24%, 2007년 22%, 지난해 24%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서구화된 식문화에 익숙한 20대 여성과 자녀들의 간식을 구매하는 30대 주부들이 주요 타깃이지만 최근들어 소비층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뚜레쥬르가 급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매일매일 매장에서 갓 구운 빵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들 수 있다. 매장은 빵이 구워지기 전의 반죽 상태로 재료를 공급받아 매장에서 필요한 빵을 매일 구워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이 뚜레쥬르가 자랑하는 신선한 맛의 비결이다.
뚜레쥬르는 150종의 빵과 130여 종의 케이크 및 선물류, 10종의 샌드위치와 커피가 주요 메뉴다. 빵 부분에 대해서는 매장에서 매일 남는 재고의 80%는 본사에서 수거해 남는 빵에 대한 재고 걱정을 덜 수 있다. 본사에서 숙련된 기술인력을 지원해주고 식자재도 공급하기 때문에 제과ㆍ제빵 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사업에 나설 수 있다. 뚜레쥬르는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점포를 위해 전문가가 상권 내 점포 입지 및 경쟁상황 등을 분석, 매장 개선 방안 플랜을 만들어 6개월간 매장청소, 제품 전시, 서비스 개선 및 판촉 활동 등을 입체적으로 실시하는 '기존 점포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이후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400개 점포는 매출이 평균 20% 가량 올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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