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자회사 매각은 '긍정'<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23일 DMS에 대해 재생에너지 관련 자회사 매각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4개 자회사의 지분을 각각 33.3%씩만 남기고 남은 지분과 경영권을 이노메탈로봇에 55억원에 매각했다"며 "4분기말 동 지분에 대한 장부가가 50억원이기 때문에 이번 매각으로 약 5억원 가량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진단했다. 자회사의 매각에 따라 DMS는 기존에 맺었던 설비 공급계약을 해지했고 지분매각으로 발전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해서는 손을 떼고 본업인 장비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DMS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뛰어들면서 기대도 있었지만 실제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실망도 많이 줬던 만큼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장비개발 및 제조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미래 불확실성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DMS의 발전설비 사업의 진행과정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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