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머신 주행장면
2010년 시작될 한국 최초의 F1경기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Formula One Korean Grand Prix)'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는 19일 2009 F1 시즌 오픈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회 공식 엠블럼 및 로고의 기능을 갖는 BI의 기본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공식 엠블럼
태극기와 F1머신을 기본으로 한 BI는 ‘F1 KOREAN GRAND PRIX 2010’이라는 영문 글자 오른쪽 상단에 F1 머신 이미지를 얹어 구성됐다.
태극기의 사방에 배치되는 사괘를 머신의 타이어로 형상화하는 등 한국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늘, 땅, 달, 태양을 의미하는 사괘에 바람의 이미지를 가미해 동서양의 문화를 접목했다는 것이 KAVO의 설명이다.
빨강과 검정색을 사용해 F1을 떠올리기 쉽도록 했다. KAVO 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이미지인 태극과 사괘를 모티브로 삼은 결과 전세계 어느 F1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대표할 강력한 이미지와 아이콘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KAVO는 새 BI를 대회 공식 이미지로 활용하는 한편 각종 관련상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변영 디자인으로 전세계 6억 명의 F1팬들에게 노출돼 한국적 정서 알리기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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