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두산, 백과사전 콘텐츠 공동개발

(대표 최휘영)은 과 두산백과사전 '엔싸이버' 콘텐츠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지식구축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재 NHN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백과사전'을 두산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그동안 사용자들의 검색패턴을 분석, 부족한 내용을 보강하고 네이버 사용자들의 의견을 두산 백과사전 전문 집필진이 검토해 수정보완하는 등 상호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온라인 백과사전 분야에서 방대하고 체계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전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은 지식의 평등한 공유라는 네이버 서비스 가치와 부합하는 콘텐츠"라며 "양사가 가치 있는 한글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누구나 평등한 정보사회 실현이라는데 뜻을 같이함에 따라 앞으로도 지식공유를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한자, 중국어 등 어학사전의 개편과 용어사전 분야 확대를 통해 사전 서비스 만족도도 높여갈 계획이다.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왼쪽)과 NHN 최휘영 대표가 '온라인 백과사전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