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9일 태광에 대해 올해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최근 수년간 호황을 누려왔던 플랜트산업이 위축되면서 태광의 영업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유 및 석유 화학 플랜트에 대한 민간투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SOC투자 등 정부차원의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화력, 원자력 등 중장기 수요전망에 근거한 발전플랜트와 이미 수주잔고를 확보 중인 조선·해양 및 환경플랜트 부문에서의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또한 원화약세로 강화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던 신규고객들을 확보함으로써 경기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올해에도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태광의 주가는 최근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시장평균(11.0배) 및 대형단조사(11.9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태광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이는 과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올해 태광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874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세전이익 226억원, 순이익 171억원의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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