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재무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월 미국의 해외자본이 1489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862억달러가 순유입된 것과 비교하면 급속히 빠져나간 것이다.
미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243억달러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1월에는 609억달러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미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1월에도 122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추가 매입해 보유규모가 총 7396억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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