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7만24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문 영업이 경쟁사 대비 선전하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들어 핸드폰 출시제품군이 강화되며 지난해 초 '뷰티', '시크릿'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최근 '쿠키'와 같은 낮은 가격대의 제품 외에도 '아레나'와 같은 고사양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탁기 및 에어컨 판매 등의 호조로 가전사업부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핸드폰 영업이익률이 제품믹스 개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가전사업부도 환율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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