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청약통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닥터아파트 전국 회원 853명 조사결과 53.7% 가입의사 밝혀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의견은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가입하겠다는 의견은 통장의 활용성에 주목한다. 반면 기존 통장의 가입기간이 길었던 사람들쪽에선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실명인증한 회원 8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3.7%가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80%가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 가입자들의 24.4%도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만능청약통장'에 가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에 열광하는 이유는 활용도가 때문(35.4%)이다. 또 무주택 세대주나 나이 등에서 제한이 없어서(24.7%)를 차지했다. 다만 오랜 기간동안 기존 청약통장에 가입해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일명 '통장 갈아타기'가 필요없다(58%)고 판단했다. 갈아탈 의사가 없는 사람 중 38%는 통장가입기간이 오래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존 통장으로도 불편함이 없어서라는 응답도 23.4%를 차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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