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탤런트 故장자연의 사망사건이 자살로 8일 결론났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고 수사를 종결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과 타살의 흔적이 없다는 점으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고인이 지난2월 지인에게 남겼다는 심경고백글이 자살의 원인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경찰은 이 글이 범죄와 관계있지 않은 한 수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후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는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고인의 시신은 9일 오전 6시30분 발인 뒤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7일 경기도 분당의 자택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982년생인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 중이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진선미 중 중 한명인 써니 역을 맡았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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