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원양어업경영자금 등 정부 정책자금 대출을 받기 어려운 영세원양선사들도 금융기관의 보증이 있을 경우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50억원 규모의 영세원양선사 영어자금 대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어획물이나 원양어선이 유일한 담보수단인 영세 원양선사 등은 시세변동, 적기판매 곤란 등으로 담보권 설정이 어려워 정책자금 대출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주거래은행)의 영세원양선사 보증 시 수협중앙회가 영세원양선사 영어자금 대출을 추진하는 방법을 논의중이다.
우선 올해는 시범적으로 50억원 이내에서 도매법인의 보증범위 내에서 수협이 융자해 준다.
대출금리도 현재 10.5% 이상에서 3% 수준으로 대폭 낮아져 영세 어업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영세원양선사의 경영안정성 강화되고 부산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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