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쿠키폰 출시 '삼성, 햅틱 덤벼!'

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세대(3G) 풀터치폰 '쿠키'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9일 출시한다. 풀터치폰 시장에서 삼성 햅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키폰은 ‘풀터치폰의 대중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존 풀터치폰보다 최대 20만원 저렴한 59만원대 가격에 출고된다. 쿠키폰은 0.9mm의 두께로 국내 풀터치폰 중 가장 얇고, 세련된 진주 느낌의 반짝이는 흰색, 핑크색, 검은색 3가지 색상이 있다. 후속 색상은 싸이언 홈페이지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쿠키폰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키로 설정하는 ‘위젯(Widget) UI’와 자주 연락하는 8명을 아이콘으로 설정해 손쉽게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을 할 수는 ‘헬로우(Hello) UI’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움직임과 방향을 자동 인지하는 3차원 가속센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가볍게 흔들면 아이콘이 자동 정렬되고, 인터넷 사용이나 사진 감상 시 휴대폰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회전한다. 그밖에 지상파 DMB와 PC 출력 기능을 추가해 노트북, PC에서 TV시청을 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및 해외로밍이 가능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을 적용했다. '요리'라는 독특한 소재와 실감나는 터치 방식으로 호평을 받아 전세계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된 ‘쿠킹마마’를 비롯한 다양한 터치게임을 싸이언 홈페이지 내 게임존(game.cyon.c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경기 침체기에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최상의 기능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쿠키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쿠키폰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민 터치폰’으로 육성해 국내 터치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유럽에 첫 출시된 쿠키폰은 지난 2월 말까지 4개월만에 130만대 이상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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