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김연우 '띠동갑 연인, 엄마 같은 친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토이 객원보컬 출신인 가수 김연우가 띠동갑 연인과 목하 열애 중이다. 김연우는 지난 5일 MBC 라디오 '강인과 태연의 친한 친구'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조만간 결혼할 사람이 있다. 83년생 띠동갑인데 어린 친구지만 마치 엄마 같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깜짝 놀란 DJ 강인과 태연이 결혼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김연우는 "아직 (양가 부모)상견례를 하거나 결혼 장소와 날짜를 잡은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서로 집에 오가며 부모님과 식사를 할 정도의 편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인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워서 거의 엄마 같은 느낌이다. 나한테 무척 잘해주고 지금도 내조를 잘 해준다"며 칭찬에 인색하지 않았다. 방송 중 스스럼없이 자신의 열애 사실을 알린 것에 대해 그는 "과거 최양락씨가 팽현숙씨와 결혼하는 과정에서처럼 스스로 알리고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될 것 같다"며 농을 던졌다. 최근 다이내믹 듀오의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연우는 이날 과거 한 팀의 멤버였던 정지찬과의 에피소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 자신의 히트곡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 세 곡을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996년 제 7회 유재하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김연우는 유희열과 함께 토이의 객원가수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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