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순항

평균취업률 78% …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시행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이 시행 6년만에 평균 취업률 78%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3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시행 7년째를 맞고 있는 현재까지 1000여명 가량의 품질관련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작년 한해 동안 74명의 청년 인력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S-Oil, 롯데칠성 등 국내 대·중소기업의 취업에 성공해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총 6개월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기업의 산업기술 전문인력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능력을 학습하는 것이 주 목적. 연수를 통해 품질관리담당자 자격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식스시그마 GB(그린벨트)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꾸준한 품질전문가 배출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해의 경우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의 교육 만족도 역시 4.36(5점 만점)을 기록했고 모집률도 6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실무교육을 이수해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검증된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기 때문에 장차 근무하게 될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현직인들의 생생한 강의를 듣고 싶은 취업준비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 하다. 올해는 2월부터 연수생을 모집했으며, 이공계 전공의 대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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