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부실 지난해말 252곳..석달만에 81곳 늘어

지난해 말 미국의 부실은행 개수가 250개사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증공사(FDIC)는 지난해 말 이른바 '문제은행' 리스트가 지난해 3분기의 171개사보다 81개 늘어난 252개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들 부실 리스트에 오른 은행들 중 약 13%정도가 지급불능사태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IC는 미국의 금융권에 대한 손실충당금을 4분기 693억달러를 적립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은행들의 부실 증가로 인해 향후 4년간 예금보험 지급액이 400억달러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