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S, A, B, C 등 5등급으로 나눠 등급간 최대 40% 차이
충남대가 지난해 교수 성과급을 교육, 연구성과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는 등 교수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5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교수들의 성과급을 분석한 결과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체 844명의 교수 중 1%인 9명이었다. 이들에겐 1인당 1116만원씩이 주어졌다.
반면 하위 7등급 교수 73명은 65만원씩만 받았다. 다만 성과금이 없는 최하위 8등급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간 성과급이 최고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충남대는 성과급을 SS, S, A, B, C 등 5등급으로 나눠 등급 간 최대 40%쯤의 차등만을 둬 성과급도입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송용호 충남대 총장은 “교육과 연구,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교수들의 노력에 걸맞는 대우를 해 대학의 자율경쟁을 끌어내려는 것”이라며 “교수간 경쟁은 곧 대학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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