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양주.남양주서 상업용지 17필지 공급

연립주택용지 1필지도 추첨방식으로 분양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양주와 남양주 택지지구에서 상업용지와 연립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양주고읍.남양주진접.남양주호평지구에서는 일반 상업용지 17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내놓는다. 양주고읍지구 연립주택용 1필지는 추첨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신청예약금)의 입금기간은 내달 17~18일 이틀간이며 입찰서 제출은 17~18일이다. 입찰신청 등을 하기 위해서는 토지공사 홈페이지의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에 접속해야 한다. <strong>◇양주고읍</strong>=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공동주택지와 접해있는 상업용지 14필지. 공급면적은 858~1553㎡이며, 공급예정가격은 23억8600만~48억5100만원으로 필지별 3.3㎡당 평균단가는 971만8000원이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라 전국적으로 부동산 분양실적이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알짜배기 상업용지를 예정가격 수준에서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실속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연립주택용지 1필지도 공급된다. 85㎡ 초과의 고급형 연립 138가구로 건설이 가능하다. 총 공급면적은 1만8489㎡, 공급예정 가격은 143억4700만원이며 100%의 용적률을 감안한 평균 3.3㎡당 단가는 256만5000원. 최근 공급 중인 다른 택지지구 연립주택용지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 용지는 지난해 11월말 법령 개정에 따라 분양받은 업체가 공급받은 가격 이하에 대상필지를 전매하고자 할 경우 계약해지 없이도 명의를 변경할 수 있다. 양주고읍은 수도권 주택난 완화를 위해 계획된 택지지구로 서측으로는 양주시청, 주내역이 가깝고 북측으로는 고읍IC, 화천지구, 옥정지구가 위치한다. 인근에 옥정, 회천, 덕정, 광석지구와 더불어 양주신도시 대생활권의 한 축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으로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6월 사업준공과 더불어 공동주택 등의 주민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strong>◇남양주진접.호평</strong>=205만9000㎡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북동부의 미니신도시 남양주진접에 상업용지 2개 필지가 공급된다. 동쪽에 천마산, 서쪽에 왕숙천, 북쪽으로는 광릉수목원이 위치하는 친환경 자연생태 신도시로 조성된다. 양주고읍지구와 마찬가지로 올 6월 준공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 주민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업용지 1개 필지가 공급되는 남양주호평지구는 서울 외곽에서 동쪽 약 10㎞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 강남.송파지역에서 약 30분거리다. 호평지구 총면적은 109만5000㎡으로 약 3만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lplus.or.kr)를 참고하거나 한국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031-590-6657,6641)로 문의하면 된다.

◆상업.연립주택용지 공급지역 위치도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