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남성 3인조 보컬 그룹 VOS가 일본에서의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VOS는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 씨씨레몬홀에서 열리는 'VOS-MC몽 빅2 콘서트'를 앞두고 20일 일본에 입국했다.
하네다 공항에는 V.O.S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오랜만에 북새통을 이뤘고, VOS는 팬들에게 예의를 갖춰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신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입국 후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취재진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VOS는 "공항에서 몰려든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인만큼 너무나 떨린다"며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애칭을 묻는 일본 취재진들의 질문에 박지헌이 자신의 본명(박용규)을 따서 나온 '용사마'라고 밝히자 일제히 웃음바다가 됐으며, 일본 취재진들은 나머지 멤버들에 각각 '준짱(최현준)'과 '로쿠짱(김경록)'으로 애칭을 지어줬다.
기자회견 후 VOS는 쉬지 않고 무대점검과 리허설 등 일본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VOS 는 21일 오후 두 차례 도쿄 시부야에서 일본콘서트를 열고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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