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다임러가 지난해 4분기 15억3000만유로(19억3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2007년 이후 첫번째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동기 대비 17억유로 순익에서 적자전환한 셈.
이는 다임러의 유럽지역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27% 급감하며 20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급 승용차인 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율이 37% 감소했다.
다임러는 “올해 자동차 판매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2억2700만유로의 순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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