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190선 회복..PR 순매수 전환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에 PR 1250억원 유입

코스피지수가 1190선대를 회복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오전 내내 매도세로 일관하던 기관이 '사자'로 방향을 바꾼데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강화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12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1포인트(0.99%) 오른 1191.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500억원의 순매도세를 유지하며 4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766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발, 현재 125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0.9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보험(3.42%)업종과 의약품(2.44%), 운수장비(1.95%)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가 전일대비 2000원(-0.38%) 내린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1.77%), 현대중공업(1.36%), 현대차(2.55%), LG전자(2.80%) 등은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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