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 2.12%↓ vs. 건설업종 0.94%↑..건설규제완화 '약발'
13일 코스피 지수가 닷새연속 속락세를 이어가며 1160선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매도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만 홀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속락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다.
9시19분 코스피지수는 14.14포인트(1.20%) 내린 1165.70포인트. 이번주들어 내내 하락하며 기존 박스권(1100∼1200)의 중간지대까지 내려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과 5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은 847억원 순매수로 맞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지수에 부정적이다. 차익 282억원, 비차익 272억원 등 55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날 건설규제책 완화에 힘입어 건설업종은 0.94%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건설주 강세가 돋보인다. 보험, 종이목재, 운수장비, 의료장비업종이 강보합인 반면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약세다.
특히, 외국인이 매수했떤 전기전자업종은 2.12% 하락,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이 오름세인 반면 나머지는 일제히 약세다.
가 1만3000원 내린 5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와 신세계는 각각 1.50%와 1.95% 뒷걸음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2.58% 낙폭을 기록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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