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F4 대학진학과 함께 2막 전개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F4의 대학 진학과 함께 2막을 맞이한다. 제작사 측은 11일 "'꽃보다 남자'가 F4의 고교시절 마감과 함께 새로운 막을 연다"며 "16일 방송될 13부를 기점으로 대학생이 된 F4와 금잔디(구혜선 분)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꽃보다 남자' 13부는 고3이 된 잔디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신화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해외로 떠난 준표(이민호 분)를 만나기 위해 떠난 마카오에서의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펼쳐진다. 눈에 띄는 변화는 준표의 약혼녀인 하재경(이민정 분)의 등장으로 구축되는 새로운 멜로 라인이다. 신화그룹의 전략적 제휴관계사인 JK그룹의 외동딸인 재경은 준표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금잔디, 윤지후(김현중 분)와 더불어 사각멜로를 형성한다. 인물들의 가족사도 더 깊이 있게 다뤄진다. 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와 지후의 할아버지(이정길 분)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수위를 순화하고 전개상 필요한 부분만을 취했지만 한계가 많았다"며 "잔디는 고교생으로 남지만 F4가 성인이 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설정을 다룰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작의 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원작 팬들에게 친숙한 에피소드의 재구성과 국내 정서에 맞춘 각색이 잘 어우러진 2막만의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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