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송파구 집값 상승 영향으로 올 들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65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버블세븐 지역(강남, 송파, 서초,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아파트 시가총액은 4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415조9500억원보다 6500억원 늘었다.
제2롯데월드 건립과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 직접적인 호재에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남, 송파구 시가총액은 크게 올랐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77조1100억 원에서 78조6600억원으로 1조5500억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가 110조7500억원에서 111조3000억원으로 5500억원 증가했다.
강남, 송파구 이외 지역의 하락세는 여전했다.
서초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66조9600억원에서 현재 66조4400억원으로 5200억원 떨어졌다. 분당은 60조8100억원으로 지난 12월 대비 3500억원, 용인은 64조4700억원으로 3800억원, 평촌은 15조9400억원으로 1200억 원, 목동은 18조9500억원으로 800억원이 각각 하락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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