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1.0%..1694년 이후 최저

영국이 기준 금리를 1.0%로 결정하면서 169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란은행(BOE)이 기준 금리를 기존 1.5%에서 1.0%로 0.5%포인트 인하하면서 BOE가 설립된 1694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머빈 킹 총재를 비롯한 9명의 위원들이 0.5%포인트 인하에 동의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61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과 일치하는 수치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46년 이후 최대폭의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고든 브라운 행정부는 BOE에 500억파운드(730억달러) 규모의 채권과 기업어음(CP)을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대책 모색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BOE는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 금리를 4%포인트 인하했고 미 연준(FR)은 0~0.25%, ECB는 2%의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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