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中企 지원자금 금리 2%로 대폭 인하

업체별 2억원이내 융자키로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최근 경기침체와 내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금리를 기존 4%에서 2%로 낮춰 자치구 최저금리로 파격 인하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올해 영등포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규모는 40억원으로 업체별로 2억원 이내에서 융자 지원하며, 구는 중소기업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1분기 안에 최대한 앞당겨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육성기금은 지역에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에 지원되고 있으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기업의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재발자금의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금리 인하와 함께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업체에 5000만원 한도 내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특별신용보증 추천을 지원하고, 한도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서울시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접수받고 있다. 구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신용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부실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