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대형 LCD패널 시장에서 매분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는 지난해 4분기 대형 LCD패널 시장에서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형 LCD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 23.6% ▲2분기 25.3% ▲3분기 26.4% ▲4분기 29.1% 등으로 분기별 시장 점유을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대형 LCD패널시장에서 25.7%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20.3%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 차지했다. 대만의 패널업체인 AUO와 CMO는 각각 17.0%, 14.0%의 점유율로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8.4%의 점유율을 기록한 샤프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형 LCD 출하량(9551만대, 21.7%), 출하면적(1605만평방미터, 24.8%)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시장점유율을 계속 늘려가 대형 LCD 전체시장에서는 27.7%, LCD TV용 패널시장에서는 30.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과 소니 등 대형 LCD TV 고객의 '안정적 확보'로 경쟁사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2007년 43.7%이었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대형 LCD패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46.1%로 크게 확대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국내 업체들의 대형 LCD패널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49.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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