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RG엔터웍스]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이범수가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역도선수로 변신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킹콩을 들다'(제작 RG엔터웍스·씨엘엔터테인먼트, 감독 박건용)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단란주점 웨이터를 전전하다 장성여중 역도부 코치를 하게 된 이지봉씨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이범수는 지난 1월20일 전남 여수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킹콩을 들다'에서 극중 88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선수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범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시간을 쪼개 캐스팅 직후부터 몸 만들기에 들어갔으며 음식 조절과 운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릉선수촌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윤진희 선수와 아테네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코치인 염동철 코치에게 직접 훈련을 받았고, 크랭크인 전날까지도 서울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에 촬영장으로 향하는 등 고된 스케줄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실제 역도선수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변신해 촬영현장에 있던 제작진조차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범수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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