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친환경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인 '에코그린(EcoGreen)' 시리즈의 새 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HDD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F2EG'는 에코트라이엥글(Eco TriangleTM )기술을 적용해 동급 용량의 제품에 비해 약 40% 이상 소비전력을 낮춰주고, 소음 발생을 최소화시켜 준다.
특히 브롬계 난연제와 할로겐족 화합물이 포함되지 않은 회로기판(PCBA) 등 친환경 부품을 사용,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등 환경규제도 만족시켰다. 장당 500GB의 높은 기록밀도를 구현, 500GB 이상의 고용량 제품 제작 시 디스크와 헤드 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F2EG'는 16MB· 32MB의 버퍼메모리와 SATA 3.0Gbps 인터페이스 사양을 채택한 3.5인치 500GB·1TB·1.5TB 등 3종의 고용량 제품군으로 이뤄졌으며, 외장하드 및 데스크톱 PC에 탑재된다.
이철희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에코그린 시리즈는 환경 친화적인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성능도 향상된 차세대 HDD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환경과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라인업 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500GB 이상 고용량 HDD 시장은 지난해 2900만대 에서 오는 2012년에는 9300만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