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연안항로 개설 작업 착수

한진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대표 이장우)과 함께 친환경 연안항로 개설에 본격 나선다. 한진과 공단은 30일 한진 본사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연안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광양을 거점으로 한 연안항로 조기 정착과 저탄소 대체운송수단인 그린물류시스템 개발, 광양항의 물류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 측은 그간 연안항로 개설을 위한 8개월간의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했으며 내달 10일 컨테이너 선박운항을 개시키로 했다. 신규항로는 광양~군산을 주2회 왕복 운항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로 215TEU(4000t)급 선박이 투입된다. GM대우 반제품 수출물량, 페이퍼 코리아의 원재료 수입 및 신문용지 수출 물량이 주로 취급되며 월평균 4000TEU, 연간 5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량이 몰릴 전망이다. 한진의 한 관계자는 “그린 물류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와 더불어 해상운송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환경친화적인 고효율 수송 수단”이라며 “광양항 활성화와 연안항로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진 김기선 물류·택배사업본부장,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장우 이사장 직무대행 등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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