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주까지 1조원대 도로·하천공사 발주

금강 선도사업 턴키 4건 2466억원, 도로 6건 6699억원 등

충청권에서 다음주까지 금강 정비사업 등 1조원대의 도로 및 하천공사가 발주된다. 29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금강 정비사업 행복지구 구간 등 모두 10건, 9165억 원 규모의 공사가 턴키 및 최저가낙찰제로 발주된다. 공사별로는 하천공사 4건(2466억원), 도로공사 6건(6699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금강정비사업, 행복도시 선도사업지구공사는 원래 11월 착공예정이었지만 다음달 2일까지 발주를 마치고 5개월 앞당긴 6월 착공된다. 이곳은 2개 공구(17.3km)로 나눠 턴키입찰로 발주하며 1공구는 금강본류(13km) 1344억원, 2공구는 미호천(4.3km) 701억원 등이다. 사업내용별로는 저수로 정비 357억원, 제방 축조 및 보강 703억원, 인공습지 조성 212억원, 친수공간 조성 485억원, 수중보 설치 288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건설업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심을 끈다. 발주처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금강정비사업에 지역업체들이 공동도급사로 참여하면 최고 2점의 배점을 주기로 했다. 턴키입찰 때 2점이면 당락을 좌우하는 점수여서 대기업들이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해야만 심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단양IC∼대강 구간(822억원) ▲진천∼증평 1구간(1022억원) ▲보은 인포∼보은1 구간(3420억원) ▲용두∼동면 구간(485억원) ▲영동∼용산 구간(495억원) ▲북일∼남일(1-1) 구간(455억원) 등이며 최저가 방식으로 낙찰자를 가린다. 또 상반기 중엔 ▲소정∼배방2 구간(340억원) ▲당진 석문단지 진입로(460억원) 등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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