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Q '어닝서프라이즈'<신영證>

신영증권은 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 4분기 매출은 5조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환율상승과 건조척수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 감소효과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59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19조6000억원, 영업익 2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특히 주력부문인 조선사업부에서 2011년까지 일감이 확보돼있어 실적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미국 변압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만큼 발전설비업체로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며"태양광사업 분야에 비약적인 투자로 올해 3000억원, 201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5위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GW의 설비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풍력분야에서도 군산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종합에너지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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