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프로제)는 19일 지문인식출입통제기를 불가리아에 수출하게 됨으로써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니트젠 측은 지문인식출입통제기(모델명 NAC-3000)를 불가리아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5만 달러(한화 6500만원) 규모 120대 분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니트젠의 불가리아 첫 진출은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니트젠은 전했다.
현재 국내 지문인식을 비롯한 바이오인식 관련 업체들의 해외진출은 주로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등에 편중돼 있다는 것이 니트젠 측의 설명이다.
니트젠은 지난 2004년 러시아 진출에 이어 두번째로 불가리아에 진출,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명호 니트젠 대표는 "그동안 동유럽 지역에서는 그 실적이 극히 미미했다"며 "이번 계약 건을 계기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동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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