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어린이 영어도서관
이를 위해 영어교육의 선도기관인 서강대학교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이 도서관은 서가 외에 여러 개의 스터디룸이 마련돼 다양한 영어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 음악활동과 연계한 책 읽어주기 강좌가 진행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책을 읽고 토론, 표현 연극, 북아트 등 영역별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이와 함께 어머니 및 성인 대상의 영어독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강대학교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월 2만~3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마포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도서열람을 할 수 있으며 연 3만원의 대여료를 내고 대여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19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가는 이 도서관은 기간 중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설명회, 아동대상 영어독서지도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이 기간동안 프로그램 수강생도 선착순 모집한다.☎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 02)716-3987~8 ■ 장난감대여점, 어린이 취미교실 등도 함께 입주해 한편 도화동 자치회관 1층에 입주한 마포장난감대여점도 19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29일 재개관한다. 이 대여점은 총 215종, 19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마포구민 또는 마포구 소재 직장인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1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 마포장난감대여점 02)712-2487~7 또 이 건물의 3,4층은 도화동주민센터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어린이 프로그램이 이관돼 19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어린이칼라믹스, 아동미술심리, 어린이댄스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취미·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도화동주민센터 02)712-2615 구는 향후 이 자치회관의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장난감 대여점을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주민편익시설을 새로 짓는 대신 남은 유휴청사를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공시설로 리모델링했다”며 “이 시설을 이용하면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교육비와 보육료 등 양육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