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판 가격을 t당 25만원 인하키로 했다.
15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조선업계 원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후판 제조원가가 본격 하락하기 1개월전에 미리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 가격은 톤당 141만원에서 116만원으로, 비조선용 후판 가격은 144만원에서 119만원으로 내려간다.
동국제강은 후판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세계 원자재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하고, 특히 경제 위기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자난해 1000달러 대에 수입했던 슬래브 재고가 오는 2월, 3월까지도 남아있으며, 이러한 고가 원자재 재고가 소진되어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부분을 제대로 후판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설비 신예화를 마친 포항 2후판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올해 후판 증산(최대 30만t)을 통해 공급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