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건국대학교 원종필(元鍾弼, 45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원종필 교수는 사회기반시설물의 수명 증가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성능 건설재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이 결정됐다.
원교수는 콘크리트 구조물 장기 성능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철근의 부식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콘크리트 보강용 신소재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을 개발했다.
또한 건설 분야에서 고성능 콘크리트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로 교량, 터널, 도로 등 사회기반 시설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이 국내 업체로 기술 이전돼 실용성을 확보한 성과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원교수는 콘크리트의 성능향상을 위한 고기능성 건설재료연구와 관련해 최근 3년간 저명 학회지에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10건의 특허 등록, 3건의 건설 신기술을 획득했다. 원교수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콘크리트학회 논문상, 대한토목학회논문상,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철현 수습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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