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에 대해 폴리에스터 부활과 필터성장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6750원.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업가치 선순환 진입을 고려해 웅진케미칼에 대해 지속적인 '매수'와 '보유'를 권한다"면서 "폴리에스터 섬유 이익률 개선으로 필터부문 성장이 이어져 재무위험 부담 경감이라는 구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초 주가회복은 기업가치 선순환 기대감이 반영되기 보다 그룹 위험 오해가 해소되는 과정이었다"면서 "지난해 말 자회사인 극동건설 재무위험이 주가압박요인으로 작용했었으나 그룹 내 극동건설의 위치(손자회사) 및 1800억원 규모의 차입금부담으로, 자금지원 가능성이 없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투자 착안점을 크게 3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실적의 대폭 개선이 가시화되고 올 상반기에는 폴리에스터 섬유(폴리에스터 장섬유 및 단섬유) 영업이익률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3분기부터는 종합필터 회사로서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영업이익률은 15~20%이 유지될 것"이라며 "기존설비 필터 교체 및 매년 1000억원 신규시장이 창출된다는 점에서 누적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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