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R&B 가수 존 레전드, 3월 첫 내한공연

[사진제공=소니BMG]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미국의 실력파 R&B 가수 존 레전드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존 레전드가 3월 29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난 레전드는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해 5세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키웠으며 열여섯 살이 되던 해 미국 소울 음악의 본고장인 필라델피아로 건너가 질 스콧 등 '네오 소울' 뮤지션들과의 교류 속에서 음악의 틀을 만들어갔다. 존 레전드는 2004년 데뷔 앨범 '겟 리프티드(Get Lifted)'로 데뷔해 2006년 그래미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신인상을 비롯해 최우수 R&B 앨범상, 최우수 남자 R&B 보컬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05년 BET(블랙엔터테인먼트TV)어워드에서 전설적인 뮤지션 스티비 원더와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을 불러 '포스트 스티비 원더'라는 호칭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는 곡 '이프 유어 아웃 데어(If You're Out There)'을 내놓아 또 다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존 레전드는 2006년 발표한 2집 '원스 어게인(Once Again)'으로 2007년 그래미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 R&B 보컬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세 번째 앨범 '이볼버(Evolver)'를 발표했다. 한편 티켓 예매는 21일 오후 1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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