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영화 '마린보이'의 수중 액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강우·박시연·조재현 주연의 '마린보이'는 도박빚을 탕감하기 위해 바다를 통한 마약운반을 맡게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그린 범죄액션 스릴러.
'마린보이'는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촬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불모지였던 '바다'라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기록될 '마린보이'는 새로운 공간과 영상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노력이 담긴 '스펙타클 제작과정' 영상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은다.
영화 전체의 15~20%를 차지하는 대규모 수중 촬영은 국내에서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분량과 고난이도 촬영이 요구돼 필리핀 세부, 부산항 일대 등지에서 진행됐다.
여기에 CG로 재구성된 스펙타클한 공간과 상어, 대한해협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대형선박 등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제작진은 자부하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투혼도 볼거리. 박상훈 수중촬영감독은 "김강우가 너무 열심히 해서 잠수 시간표를 넘길 정도로 촬영을 해 결국 병원에 실려갔다"라며 김강우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제작진은 해안 절벽 낙하 장면을 찍기 위해 김강우, 조재현, 박시연이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 장면을 펼쳤다고 전했다.
'마린보이'는 2월 5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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