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속 주진모 의상, 자선경매에 초청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주진모가 영화 '쌍화점'에서 입은 의상이 특별이벤트 자선경매에 등장한다. 오는 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리는 '2009 Korea CEO Summit- Creative Awards(창조경영대상 시상식) & 소통나눔희망 FESTA'의 자선경매에 주진모의 영화 의상이 초청된 것.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쌍화점'에서 고려 왕으로 출연 중인 주진모는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 가운데 장애우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경매 이벤트에 자신의 의상을 선보인다. 행사 주최측은 "2009년 새해부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쌍화점'만큼 대한민국 정상 CEO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걸맞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기업 CEO들과 문화예술가들의 귀중한 소장품이 엄선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경매 이벤트에 '쌍화점' 의상을 품목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선보이는 의상은 고려 31대 공민왕을 모티브로 한 고려왕 캐릭터를 연기하는 주진모가 연등회 장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며 '쌍화점'을 부를 때 입었던 의상. 왕의 제복 중 가장 화려한 의상으로 탐미적인 고려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은 옷이다. 특히 이 의상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의상을 담당했던 한복디자이너 담연 이혜순 선생이 손수 제작한 것 으로, 그 가치는 상당한 고가에 해당한다. 영화의 제작사 오퍼스픽쳐스의 이태헌 대표는 "사회 지도자들의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하려는 행사의 뜻깊은 의도에 공감해 참여하게 되었다. '쌍화점'의 의상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애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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