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준희(왼쪽)와 신해철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가수 신해철이 한때 동료 가수 원준희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야식토크-잘 먹겠습니다' 코너에서 "한때 원준희를 짝사랑했었다"고 고백했다.
원준희와 같이 출연한 신해철은 "지금 팔짱을 끼고 있는 이유는 손이 떨려서"라고 이야기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원준희에게 전화번호 좀 달라고 용기를 내서 이야기했지만 매니저의 제지로 끝내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신해철은 "원준희가 그렇게 빨리 결혼을 할 줄 알았으면 제대로 고백이라도 해볼 것을 그랬다"고 밝혔다.
또한 그 당시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원준희의 결혼을 아쉬워했다"면서 이야기를 풀었다.
한편 원준희는 1980년대 후반 당시 스무살의 나이로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데뷔해 남성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18년 만에 '애벌레'라는 신곡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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